이번엔 98% 응시…상반기 의사 실기시험 총 2744명 접수

김태림 기자입력 : 2021-01-14 19:24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으로 관계자들이 출입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발하며 의사 국가시험 응시를 거부해 온 의과대학 4학년 학생들이 올해 상반기 실기시험에는 98%가 추가 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 13일 14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2022년도 제86회 상반기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2744명이 접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험에 응시해 합격한 365명까지 더하면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최초 접수자 3172명 중 98%가 접수를 완료한 것이다. 최초 접수자 중 63명은 이번 시험에 응시하지 않았다.

상반기 시험은 23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진행하며, 합격자는 다음 달 22일 발표한다. 상반기 시험에 응시한 학생은 하반기 시험에는 응시할 수 없다.

앞서 의대생들은 정부의 의대 정원확대·공공의대 설립 등 공공의료 강화방안에 반발하며 지난해 9월에 열린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거부했다. 보건복지부는 다른 시험과 형평성을 이유로 국시 재응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신종 코로나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의료인력 부족 문제가 우려되자 올해 실기 시험을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치르기로 하면서 사실상 의대생들에게 재응시 기회를 줬다.

이에 따라 직전 년도와 비교해 2700명의 신규 의사가 배출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추가 접수로 의료공백 우려는 일단락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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