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4조원 규모 '한국판 뉴딜펀드' 3월 출시

원승일 기자입력 : 2021-01-14 15:40
2000억원 목표 '국민참여형 펀드', 3월부터 판매 시작 "디지털 뉴딜 등 10대 과제 11조4000억원 투자...상반기 내 70% 집행"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와 여의도 국회간 화상으로 열린 '제4차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획재정부]

오는 3월부터 국책 펀드인 뉴딜펀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정부는 최대 4조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를 조성, 3월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판 뉴딜 당정추진본부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뉴딜펀드 등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정책형 뉴딜펀드 자펀드 운용사를 모집한 정부는 올해 1월 운용사 제안서를 접수 받고, 2월 운용사를 심사‧선정해 3월부터 순차적으로 펀드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펀드 방식은 뉴딜 기업투자(최대 90%)와 인프라투자(최대 30%)를 병행 추진하고, 3월 정시 모집을 통해 3조원을 우선 배분할 방침이다.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를 활용해 올해 2000억원을 목표로 한 '국민참여형 펀드'도 조성한다. 3월 이후부터 국민들을 대상으로 펀드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뉴딜 인프라 펀드도 3월까지 세액 공제 등 세제 지원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해 민간에 출시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해 총 17조5000억원+α 규모의 뉴딜 분야 정책금융 지원도 추진한다. 정부는 향후 5년간(2021~2025) 100조원 규모의 뉴딜 정책금융 공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한국판 뉴딜 관련 △10대 입법과제 31개 법안 입법화 계획 △10대 대표과제 중심 예산 프로젝트 실행계획 △여건변화요인 점검·보완 △소통과 홍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올해 한국판 뉴딜 사업에 반영된 총 21조원을 투자해 마중물 역할 및 성과 창출을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그린, 안전망 강화 등 상징성과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10대 대표 과제에 11조4000억원을 투자하고, 각 분야별로 상반기 내 70% 집행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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