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11% 성장... 5G폰 비중 87%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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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1-0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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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1700만대 출하에서 올해 1900만대 출하로 시장 성장... LTE폰은 단종 수순

갤럭시S21 패키지.[사진=에반블래스 캡처]


코로나19로 위축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올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선다. 올해는 특히 전체 시장에서 5G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87%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저가 단말기를 제외하면 LTE폰은 시장에서 찾기 힘들 전망이다.

14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은 1900만대로, 작년 1700만대와 비교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린 스마트폰 수요가 5G 단말기 확대, 폴더블·롤러블폰 등 신규 폼팩터의 등장으로 다시 반등할 것이란 분석이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특히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5G폰의 비중은 작년 49%에서 올해 87%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5G 단말기 비중이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이동통신 3사가 5G 요금제 가격인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자급제폰 구매 수요 확대 등의 움직임이 있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시리즈 출시 후 다양한 가격대의 폴더블폰을 선보이며 작년 수준인 65% 점유율을 유지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와 3세대 아이폰SE 출시 등의 호재로 올해 점유율을 22%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12%의 점유율을 확보할 전망이다.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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