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리얼 뉴 콜로라도 최상위 트림 선호 71.2%… '가심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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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1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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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의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최상위 트림이 많은 선택을 받으며 심리적인 만족감을 중시하는 '가심비'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쉐보레 콜로라도가 지난해 판매량 5000대를 돌파했다. 특히 같은 해 11월 한 달에는 전년 동월보다 28% 높은 604대를 판매를 기록하기도 했다.

콜로라도의 인기는 최상급인 'Z71-X' 트림이 주도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훌쩍 뛰어넘는 71.2%를 차지한다. 콜로라도 구매 고객 10명 중 7명이 최상급 트림을 선택한 셈이다.

쉐보레가 Z71-X 트림의 스페셜 에디션으로 블랙 색상을 새롭게 추가한 미드나잇 에디션도 인기다. 전체 Z71-X 트림 고객 사이에서 57.1%의 높은 선택을 받았다. 전체 리얼 뉴 콜로라도 판매량 가운데서도 40.9%의 비중을 보인다.

콜로라도의 기본 익스트림 모델의 가격이 383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를 감안하면 Z71-X와 Z71-X 미드나잇 에디션은 약 670만~820만원가량 더 비싸다.

쉐보레는 이처럼 콜로라도의 주 수요가 최상위 트림에 몰리는 이유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전용 색상 꼽았다. 동일 모델이라도 특별한 가치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만족시켰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옵션이 적당히 적용된 중상위 트림이 가장 많이 판매되던 것이 일반적인 자동차 구매 패턴이었으나, 최근 트렌드는 가격보다 자기 만족감을 더 중시한다"며 "여기에 부(富)나 귀중품을 뽐내는 '플렉스(Flex)' 문화까지 확산하며 가심비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통했다"고 말했다.

한편 쉐보레 콜로라도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다목적성과 폭발적인 파워를 선사하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이다. 3.6ℓ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다. 최고출력은 312마력, 최대토크 38kg.m로 압도적인 힘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성능, 최대 3.2t에 이르는 견인 능력, 최대 1170ℓ에 이르는 적재 공간을 갖췄다.
 

쉐보레의 픽업트럭 리얼 뉴 콜로라도 최상위 트림 'Z71-X 미드나잇 에디션'. [사진=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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