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 첫 해외사업...현대글로비스와 복합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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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박신혜 기자
입력 2021-01-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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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호치민 인근 3만㎡ 규모, 국내 중기 진출지원 등 항만 물류 상생 선도

사진설명: 좌 울산항만공사 정창규 운영부사장, 우 현대글로비스 정진우 부사장[사진=울산항만공사제공]

울산항만공사와 현대글로비스가 내년 운영을 목표로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울산항만공사는 14일 현대글로비스㈜와 베트남 복합물류센터 건립 사업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UPA의 첫 해외사업으로 글로벌 SCM기업 현대글로비스와 협업해 베트남 호치민 인근 항만 배후에 3만㎡규모의 물류센터를 건립, 운영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금년 내 현지 시장조사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이르면 내년 물류센터 개시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양사의 전략화물인 자동차부품을 비롯해 향후 콜드체인, 섬유, 전자부품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본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지난해 정부의 신남방정책 플러스 전략 발표 이후, ASEAN과의 교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저렴한 보관단가를 책정하여 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UPA와 함께 협업하는 현대글로비스㈜는 80여 개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종합물류기업으로서 베트남 시장의 중요성을 미리 인지하고 2019년 동남아 지역 최초로 베트남에 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UPA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베트남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해 항만, 물류분야 상생의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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