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식품선물세트 인기폭주···이마트, 설명절 공급물량 4배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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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훈 기자
입력 2021-01-14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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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로 건강 식품 수요 증가, 사상처음 '조미료 선물세트' 매출 넘었다

이마트가 '건강식품 선물세트' 인기 상승으로 올해 설 명절 물량을 기존 대비 4배로 늘렸다.[사진=이마트 제공]


'코로나'로 인해 건강 식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추석에는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5년 넘게 선물세트 매출 2위를 유지해 온 ‘조미료 선물세트’ 마저 넘어섰다.
이마트는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 총 57종의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운영했던 14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건강식품 선물세트 구매 혜택도 대폭 확대했다. 이마트는 '휴럼매일습관나이트펌킨·모닝사과' 제품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된 9900원에 판매하는 초저가 세트를 기획했다.
이 밖에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홍삼, 산삼배양액 등 주요 상품도 기획 물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으며,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인 ‘몸엔용 녹용세트 4종’ 등 신규 상품 운영을 확대했다.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식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이마트가 연도별 설, 추석세트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설 명절부터 통조림, 조미료가 선물세트 매출 부동의 1, 2위를 차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추석에는 코로나로 인해 건강식품 수요가 10.2% 급증하며, 처음으로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조미료 선물세트를 넘어섰다.
현재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도 건강식품 선물세트 신장세가 돋보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분석 결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74.4% 신장하며 4배 이상 뛰었다.

한편 이마트는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위생 선물세트'도 물량을 늘려 판매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작년 추석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기획했으며, 올해 설에는 지난 추석 판매량 1만개 대비 3배 물량인 3만개를 기획, 판매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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