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가요계] 언택트 공연 일상으로 자리잡나···올해도 공연은 언택트

장윤정 기자입력 : 2021-01-15 08:00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은 이제 우리의 일상이 됐다. 가요도 마찬가지다. '언택트'가 이제는 또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듯하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상황은 좋지 않다. 추운 날씨로 연초부터 코로나19의 대유행 확산과 함께 거리두기 2.5단계가 계속되며 올해는 오프라인 덕질이 가능하지 않을까 살짝 기대를 품었던 팬들은 다시 안방 1열에 자리를 틀었다. 
 
과거 안방팬의 구분은 확실했다. 안방팬은 집에서 팬 활동을 해오는 이들을 일컫는 말로 통용됐다. 일각에서는 안방팬을 두고 오프라인 행사 혹은 콘서트에 오지 않는 팬으로 소극적인 이들이라 여기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 이후 안방팬에 담긴 의미가 완전히 변질했다. 기존 안방팬을 포함한 모든 팬이 강제적으로 안방팬이 된 상황이 빚어졌기 때문. 이제는 '덕질'을 집에서 하고 콘서트까지 온라인을 통해 즐기게 된 시대가 온 것이다. 이는 새로운 동영상 시대와 다름없었다. 처음 K팝 팬들을 당황스럽게 했던 비대면 방식의 '덕질'이 더는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일상이 돼버렸다.
 
◆ '언택트 공연', 2020년 빅히트가 닫고 2021년 SM이 열었다 
 
2020년 마무리와 2021년 시작 또한 키워드 '언택트'와 함께했다. 빅히트가 2020년을 마무리하고 SM이 2021년 새해를 열었다. K팝을 선도하고 있는 두 대형 기획사가 패밀리 콘서트를 개최하며 전 세계 K팝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12월 31일 '2021 NEW YEAR’S EVE LIVE presented by Weverse'(이하 '2021 NEW YEAR’S EVE LIVE')를 개최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산하 레이블 가수들이 모두 참여한 연말 콘서트를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해 글로벌 팬들과 새해를 맞이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1월 1일 오후 1시(한국시간 기준)부터 글로벌 공연 브랜드 'SMTOWN LIVE-Culture Humanity'(에스엠타운 라이브-컬처 휴머니티)를 개최했다. 전통성을 이어온 패밀리 콘서트 'SM타운 라이브'를 안방 1열에서 만날 기회였다.
 
코로나 19 사태 장기화로 가요계의 대다수 대면행사가 취소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아직 온라인 콘서트뿐 아니라 무관객 쇼케이스부터 영통 팬싸까지 비대면 방식으로 가수와 팬들이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어느새 대중도 비대면 '덕질' 방식에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진 듯한 분위기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에 따라 K팝은 물론 가요계에 새로운 무대 방식과 팬들과의 소통 방식이 양산되고 있다. 연예 기획사는 안방팬들을 위해 비대면 소통 방식에 힘을 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안방 1열'에서도 오프라인에서 느낄 수 있는 생동감, 감동, 재미에 못지않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팬싸도 온라인···어떻게든 팬들과 만난다
 
그룹 세븐틴도 오는 23일 오후 6시 온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2021 SEVENTEEN ONLINE CONCERT 는 세븐틴이 약 1년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콘서트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만큼 메인 화면과 콘셉트 화면을 포함한 총 4개의 멀티뷰 화면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무려 20곡 이상의 풍성한 구성과 차원이 다른 화려한 퍼포먼스도 준비돼 있다. 위버스 플랫폼에서 시청가능하다.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지난해 12월 27일 예정됐던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YG PALM STAGE - 2020 BLACKPINK: THE SHOW)'가 오는 31일 개최된다. 

YG는 유튜브와 파트너십을 맺고 블랙핑크의 라이브스트림 콘서트 'THE SHOW'를 유튜브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다. 'THE SHOW'에서 만나자"고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온라인 팬미팅도 계속된다.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은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 네이버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팬미팅을 개최하며 새해 처음 팬들과 만난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도 다음 달 데뷔 첫 팬미팅을 개최,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엔하이픈은 지난 11일 오후 2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팬미팅 ‘2021 엔하이픈 FANMEETING ’ 개최 소식을 알렸다. 데뷔 이래 갖는 첫 팬미팅인 만큼 엔하이픈은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의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최초로 선보이는 유닛 무대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던 반전 매력을 드러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엔하이픈(엔진)과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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