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10일) 대규모 언택트 콘서트 개최 ···지난 6월 방방콘보다 8배 제작비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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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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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에서 약 75만명의 관객을 모은 ‘방방콘 더 라이브’보다 8배가량 많은 제작비를 투입한 대규모 온라인 콘서트를 연다.

방탄소년단은 10일 오후 7시부터 약 두 시간 동안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 첫 공연을 연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 역대급 스케일, '방방콘 The Live'의 제작비 8배 규모·4개 대형 무대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6월 개최한 ‘방방콘’ 때보다 약 8배 많은 제작비가 들어갔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4개의 대형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이 각기 다른 네 곳의 대형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증강현실(AR), 확장현실(XR) 등 기술을 적용했으며 관객들은 4K나 HD의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6개의 서로 다른 앵글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도 선보인다.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이날과 둘쨰 날인 11일 오후 4시 공연 세트 리스트에는 변화를 줘 다양한 퍼포먼스를 꾸밀 전망이다.

준비하는 데만 1여년이 걸린 이번 공연은 당초 오프라인 콘서트도 병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만 하게 됐다.

빅히트는 "‘맵 오브 더 솔 원’이라는 콘서트 이름이 단 하나(ONE)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 만큼 한층 더 웅장하고 볼거리가 풍성한 콘서트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연이 잇달아 취소돼 아쉬움을 느꼈을 팬들을 위해 지금까지 한 번도 공개하지 않은 무대를 선보인다. 첫날과 둘째 날 공연의 세트리스트 일부를 달리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처음으로 연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으로 세계 107개국에서 약 75만 6600여 명의 동시 접속 시청자를 모아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 방탄소년단, 보이그룹 평판지수 1위 

또한 방탄소년단은 10월 보이그룹 평판지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측정한 보이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5229만 4128개를 소비자 행동분석을 통해 보이그룹 브랜드에 대한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를 측정했다. 지난 9월 브랜드 빅데이터와 비교해보면 6.77% 증가했다.

1위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브랜드는 참여지수 324만 8432 미디어지수 542만 9248 소통지수 380만 3223 커뮤니티지수 387만 5399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635만 6302로 분석됐다. 지난 9월 브랜드평판지수 1770만 138과 비교하면 7.59% 하락했다.

2위는 NCT, 3위 세븐틴 4위는 엑소 브랜드가, 5위는 아스트로 브랜드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보이그룹 브랜드평판 2020년 10월 빅데이터 분석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 브랜드는 링크 분석에서는 '돌파하다, 공개하다, 수상하다'가 높게 분석됐다. 키워드 분석에서는 '콘서트, 다이너마이트, 병역특례'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82.90%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브랜드 세부분석을 보면 브랜드소비 13.70% 하락, 브랜드이슈 1.71% 상승, 브랜드소통 14.44% 하락, 브랜드 확산 6.69%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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