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코로나19 확산 차단...장애인 복지시설 긴급분산조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13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나머지 시설 이용··종사자 28명 대부도 임시 생활시설 이송

  • 자가격리 가능한 종사자는 자택 격리

안산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안산시가 13일 상록구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긴급분산조치’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전날 해당 시설 전체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을 받은 이용자와 이들의 생활을 도울 시설 종사자를 대부도 임시 생활시설로 옮길 예정이다.

임시 생활시설로 이송되는 이용자는 모두 20명으로, 해당 시설 전체 이용자는 47명이다.

확진된 이용자 19명과 전날 검사에서 재검 판정을 받은 1명, 별도의 건물에서 격리 중인 7명을 제외한 인원이다.

재검 판정을 받은 이용자는 음성으로 확인되면 이송된다.

복지시설 전체 종사자 31명 중 8명이 대부도 임시 생활시설로 옮겨진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을 제외한 나머지 16명은 복지시설을 나와 자택에서 격리를 이어간다.

이용자 47명, 종사자 31명, 지원 인력 3명 등 모두 81명이 생활하던 해당 복지시설은 지난 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모두 26명(이용자 19명·종사자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 가운데 지원인력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와 함께 해당 복지시설은 지난 8일부터 이달 24일 정오까지 코호트 격리 조치가 시행됐다.

시는 나머지 이용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당초 16일 예정이었던 3차 전수검사를 전날 긴급하게 실시했고, 경기도 등 방역당국의 협력으로 임시 생활시설로의 긴급분산조치를 결정했다.

한편, 시설 내 인원 모두가 이송되면 해당 복지시설에 대한 코호트 격리는 해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