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 마이크로바이옴 작용기전 효과 국제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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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1-1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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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박한수 대표.(사진=지놈앤컴퍼니)]


지놈앤컴퍼니는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함께한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가 관련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 온라인판에 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와 GIST 연구팀은 총 235명의 삼성서울병원 폐암환자와 정상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 연구에서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Bifidobacterium bifidum, 비피덤)의 동일한 종(specie)이라도 균주(strain)마다 암 억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산업에서 난제로 알려진 약물작용기전(MOA)을 규명해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특정 마이크로바이옴 균주(strain)가 면역항암제(PD-1저해제)와 함께 투여될 경우 해당 균주로부터 펩티도글리칸(peptidoglycan) 및 L-트립토판(L-tryptophan) 같은 대사체가 분비됨을 확인했다. 분비된 대사체들은 항암 사이토카인을 분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기전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삼성서울병원 이세훈 교수는 "이 연구는 임상 현장에서 실제 치료 중인 환자의 검체에서 시작한 연구“라며 ”연구 결과를 임상 현장에서 치료 및 예방을 위한 목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과 세계 최초로 아시아인 비소세포성폐암에서 항암제 치료 효능을 높이는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밝혔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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