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21 사전예약자 확보 경쟁 돌입... "5G 가입자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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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입력 2021-01-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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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통3사, 오는 14~15일까지 갤럭시S21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 실시

  • 알림예약만 해놔도 플레이스테이션부터 신세계 상품권까지 '풍성'

  • S21 잠재고객 확보·전작 갤럭시 모델 판매 효과 등 '두 마리 토끼'

[SK텔레콤이 진행 중인 갤럭시S21 사전예약 알림 행사 관련 공지. ]


이동통신 3사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갤럭시S21 사전예약을 앞두고, 알림 이벤트를 시작했다.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15만원,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해 잠재 고객과 함께 갤럭시S21 출시효과를 기반으로 새해 5G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은 15일까지, KT와 LG유플러스는 14일까지 사전예약 알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내 참여를 완료하면 각 사별로 다양한 사은품을 지급한다.

SK텔레콤의 경우 참여를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시리즈X(2명),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디스크에디션(2명), 배달의민족 1만원 할인쿠폰(2021명) 등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경품으로 T다이렉트샵 할인쿠폰(15만원, 10만원, 5만원)을 각각 200명, 150명, 100명에게 제공한다. T다이렉트샵 쿠폰은 스마트워치 등을 구매할 때 활용할 수 있다.

KT도 추첨을 통해 210명에게 KT 온라인 몰인 KT 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신청자 중 선착순 2만1000명에게는 레쓰비 아메리카노 모바일 교환권(기프티쇼)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경우 14일 오후 9시까지 이벤트에 참여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5만원과 10만원, 3만원권을 각각 1명, 20명, 200명에게 제공한다.

이러한 이벤트는 이통3사가 스마트폰 교체를 고려하는 잠재고객을 찾아내는 효과가 있다.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알람 신청 과정에서 고객에게 갤럭시S21 구매 시 받고 싶은 혜택과 현재 스마트폰 사용기간도 묻는다. 이를 통해 잠재고객이 누군지, 해당 고객이 원하는 혜택이 무엇인지를 동시에 알 수 있게 된다. 

이통3사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사전예약자 대상 다양한 혜택을 홍보하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KT는 사전예약 알림신청 홈페이지에서 1시간 배송 서비스나 사은품 등 추가 혜택을 소개하고 있다.
 

유출된 갤럭시S21 이미지.[사진=윈퓨처 캡처]


갤럭시S21 출시는 잠재고객들이 다른 갤럭시 모델 구매를 고려하는 계기가 되므로, 5G 가입자 유치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사전예약 알림 이벤트에 앞서 이통3사가 잇따라 갤럭시S20, Z폴드2 등 전작 플래그십 모델의 공시지원금을 높인 배경이다. 최근 이통3사는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거나 출시를 예정하고 있어, 고객 입장에서 단말뿐만 아니라 가입할 수 있는 요금제도 한층 다양해졌다. 

한편 갤럭시S21 사전예약은 이달 15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된다. 사전예약 고객 대상 사전개통은 오는 22일부터, 공식 출시일은 29일이다. 갤럭시S21 가격은 △기본형 99만9000원 △플러스 119만9000원 △울트라 145만원 등으로 전작에 비해 약 20만원 저렴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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