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보쉬, 인간·환경 보호하는 AIoT 기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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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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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쉬의 신속한 코로나19 검사, 30분 이내 양성 검체 확인 가능

  • 새로운 이미지 캠페인 통해 모두가 기후 변화에 기여하는 참여 제안

보쉬가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 'CES 2021'에서 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하는 AIoT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보쉬는 이번 CES 2021에서 세계 최초로 셀프러닝이 가능한 피트니스 트랙킹용 웨어러블 및 히어러블(hearables) AI 센서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AI 자체가 센서상에서 구동되는 기술이다. 특히 운동 세션 중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지 않아 에너지효율과 데이터 프라이버시가 향상된다고 보쉬는 설명했다.

또한 보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한 기술도 선보인다. 공기질, 상대습도 등을 측정하는 센서와 체온을 정밀 측명할 수 있는 보안 카메라 등이다. 특히 보쉬의 스타트업 세큐리티 앤 세이프티 띵즈(Security and Safety Things)가 제공하는 오픈 카메라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매장 내 방문객 수가 방역지침이 제한하는 인원수를 초과하는지 알려준다. 이 플랫폼은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코로나19 검사와 관련한 제품도 소개한다. 분석 장치와 검사 카트리지로 구성된 보쉬 바이벌리틱(Vivalytic) 검사 장치다. 이 제품은 실험실, 의사 집무실, 요양병원, 병원들은 5개의 검체를 동시에 39분 안에 분석할 수 있다.

보쉬는 기후변화 대응에도 앞장서고 있다. 보쉬는 올해 CES와 함께 'Sustainable #LikeABosch(지속가능한, 보쉬처럼)'이라는 캠페인을 펼친다. 지속가능한 제품을 사용함으로 누구나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보쉬는 전 세계 400개 사업장에서 2020년부터 탄소중립을 지키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 중 최초로는 에너지 생산과 조달에서 순배출 제로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보쉬는 앞으로 맞춤화, 커넥티드 서비스를 갖춘 자율주행 전기차를 통해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분야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보쉬는 올해 초 새로운 크로스-도메인 컴퓨팅 시스템 사업부를 1만7000명의 규모로 출범했다. 이 사업부에서 보쉬는 차량의 모든 영역에 적용되는 차량용 컴퓨터, 센서, 제어장치를 위한 자사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한다. 자동차 개발의 효율을 높이고, 새 기능들을 도로에 빠르게 적용하기 위해서다.

보쉬 AIoT 솔루션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보쉬는 지난해 'CES 2020'에서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위한 사운드씨(SoundSee) AI 센서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현재는 나사(NASA) '티핑 포인트 프로그램'의 하나로 아스트로보틱, 와이보틱, 워싱턴주립대와 함께 달에서 실행되는 작은 로봇의 조정 및 무선 충전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미하엘 볼레는 보쉬 이사회 멤버는 "현재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 AIoT의 큰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업들만이 미래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쉬의 셀프러닝 인공지능(AI) 센서.[사진=보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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