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개막…내일 삼성바이오 메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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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1-1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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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 신규 기술 소개의 장

세계 최대 바이오 투자행사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오는 13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발표에 나선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부터 시작해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오는 13일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이 메인 트랙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지난 1983년부터 매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돼 왔다. 기업들은 이 행사에서 연구개발(R&D) 및 판매 실적 등을 대거 공개하며 투자 유치에 나선다.

콘퍼런스는 글로벌 기업 중 이름이 알려진 핵심 기업이 배정되는 '메인 트랙'과 신흥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참여하는 '이머징 트랙'으로 나뉜다.

올해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메인 트랙 발표에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오는 13일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CDO) 현황과 추후 비전 등을 발표한다. 특히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의 취임 후 첫 국제무대에 서는 자리인 만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간 이 행사에 참여해 온 셀트리온은 이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불참했다.

국내 기업 중에는 11일 한미약품, 13일 휴젤, 제넥신, LG화학 등이 '이머징 마켓' 트랙에서 자사 파이프라인 현황 및 해외 마케팅 등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JW중외제약, 대웅제약, 메드팩토, 지놈앤컴퍼니, 에이비엘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은 다국적 기업, 투자사와의 1:1 미팅을 진행한다.

한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한 해의 제약·바이오 산업 전망과 신규 치료제 기술에 대한 소개의 장이다. 특히 투자자와 기업 간 M&A도 다수 체결돼 국내 기업에는 해외 기술수출과 파트너십 체결되기도 한다.

실제로 한미약품의 비만치료제(2020년),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 기술수출(2018년) 등이 이 행사에서 논의됐다. 다만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업 간 논의가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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