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1] 로봇부터 AI 의료까지...CES 누비는 韓 스타트업

신보훈 기자입력 : 2021-01-11 17:06
사상 첫 비대면 행사...“인지도 낮은 스타트업 기회” 자율주행, AI 비대면 진료, 로봇 등 기술력 뽐내 엠투에스‧알고케어는 CES 2021 혁신상
코로나19 영향으로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기술력으로 무장한 한국 스타트업이 대거 참여했다. 오프라인 공간에 대형 부스를 설치해 진행하던 과거와 달리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만큼 대기업에 집중되던 시선이 스타트업에 분산되고, 전 세계 기관 및 투자자에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홍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에 따르면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기업은 1951개사다. 한국 기업은 340개사가 참가해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온라인 한국관’, ‘케이-스타트업관’에 참가하는 스타트업‧중소기업은 89개사다. 매년 행사에 참가하던 중국 기업들이 올해는 대거 불참하면서 한국 스타트업이 주목받을 기회가 대폭 늘어난 점 또한 호재다.

CES 2021에 참가한 스타트업은 자율주행, AI 비대면 진료,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력을 내세우고 있다.
 

[사진=비플러스랩]


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랩은 비대면 AI 문진, 질환백과, GPS 기반 병원 안내 기능을 탑재한 ‘어디아파(What ails U)' 서비스를 선보인다. 어디아파는 부민병원과의 전략적 협력과 전문 의료진의 개발 참여로 고도화한 알고리즘으로 AI 문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용화를 준비 중인 해당 서비스와 중국어, 영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를 지원하는 미래 성장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 광학테크 기업 아이엘사이언스는 미세전류 기술과 실리콘 렌즈 LED의 이중 효과를 적용한 두피 전용 홈케어 디바이스 ‘폴리니크(FOLLINIC)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를 전시한다. 1일 1회 토탈케어 모드로 20분간 사용 시 혈행과 세포 재생을 촉진하도록 돕는 제품으로, 미국 FDA에서 ‘클래스 투(Class II)’ 인가를 받기도 했다.

아이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CES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첨단기술로 경쟁하게 돼 영광이다”며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K-뷰티의 혁신성을 널리 알리고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행사 시작 전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1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도 있다.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VROR EyeDr(사진=엠투에스)]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엠투에스는 눈 건강 헬스케어 솔루션 ‘VROR Eye Dr.’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s) 수상했다. VR을 이용해 10여 개 안과 측정과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제품으로, 엠투에스가 개발한 검사 알고리즘과 AI 분석을 통해 눈의 상태를 측정하며, 눈 건강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이태휘 엠투에스 대표는 “모바일, VR 등 IT기기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가 가능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시간 영양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알고케어도 ‘Health&Wellness’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알고케어는 단순한 영양제 추천이 아닌, 건강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실시간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 영양성분을 도출하고 즉시 배합해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지원 알고케어 대표는 “이번 2021 CES 혁신상 수상을 통해 알고케어의 혁신성과 기술성을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하게 인정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영양제에 관한 사용자의 경험을 완전히 혁신해 영양제 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밝혔다.
APFF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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