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서 62명 탑승 보잉737 여객기 추락(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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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1-09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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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서 보잉737 여객기가 이륙 후 4분 만에 바다에 추락했다. 탑승객은 62명으로 파악됐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탑승객 중 한국인이 있는지 확인 중이나, 탑승객 명단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이 없고, 현지 한인회도 한국인 탑승객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9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오후 2시 40분께 스리위자야항공 SJ182편의 연락이 끊겨 현재 수색 중”이라고 발표했다.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된 여객기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발 칼리만탄(보르네오섬) 폰티아낙행 B737-500 여객기다.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공항에서 칼리만탄섬 서부 폰티아낙을 향해 이륙한 여객기는 이날 2시40분부터 연락이 끊겼다.

레이더 기록에는 이륙한지 4분 만에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움직임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탑승객은 승객 56명, 승무원 6명 등 총 62명이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재 외교당국, 항공당국, 칼리만탄한인회 등을 통해 한국인 탑승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탑승객 명단에는 한국인으로 보이는 이름은 없고, 한인회도 탑승객 중 한국인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라키섬(Pulau Laki) 주변에 항공기 파편으로 보이는 금속 조각이 떠올라 수색대가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또 주변 어부들이 비행기 잔해와 희생자 시신 일부를 발견해 당국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일부 어부들은 “폭발음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인도네시아에서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8년 10월 29일 인도네시아 라이온에어 B737맥스 여객기 추락사고 후 2년 3개월 만이다. 당시 이륙 12분 만에 추락해 탑승자 189명 전원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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