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방긋] 코스피 사상 첫 3000선 돌파에 주가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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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1-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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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증권주가 연초 강세장에 날아올랐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22개 증권사 주가(우선주 제외)는 전날 하루에만 평균 4.96% 올랐다. 전체 증권사 가운데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단 1곳밖에 없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한화투자증권이다. 회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6.41% 뛰었다. KTB투자증권(14.54%)과 DB금융투자(11.44%)도 두 자릿 수 이상 상승했다.

그 뒤로는 SK증권(8.63%), 유안타증권(7.47%), 유진투자증권(6.13%), 상상인증권(5.63%), 키움증권(5.58%), 한국금융지주(4.82%), NH투자증권(3.88%), 코리아에셋투자증권(3.31%), 한양증권(3.30%), 이베스트투자증권(3.24%) 순이었다.

이밖에 유화증권(2.86%)과 현대차증권(2.79%), 삼성증권(2.06%), 신영증권(1.14%), 부국증권(0.96%), 대신증권(0.78%), 메리츠증권(0.67%)도 소폭이나마 주가가 올랐다. 전날 주가가 빠진 종목은 미래에셋대우(-0.30%)밖에 없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장 중 3000선을 뚫자 실적 호조 기대감에 증권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수는 전날 22.36포인트(0.75%) 내린 2968.21에 장을 마쳤지만 장중 사상 처음으로 3000선 고지를 밟았다.

코스피 장중 앞자리가 3으로 바뀐것은 2007년 7월 25일 처음 2000을 돌파한 이후 약 13년 5개월 만이었다. 처음 1000선을 넘은 것부터(1989년 3월31일) 따지면 32년 만에 쾌거다.

연초 강세장에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과 직결된 증시 거래대금도 연일 최다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날 코스피(29조9094억원)·코스닥(17조5217억원) 합산 거래대금은 46조4311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을 다시 썼다. 

사흘 연속 최대 규모다. 5일과 4일에도 국내 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44조6992억원(코스피 26조2635억원·코스닥 18조4356억원)과 41조8900억원(코스피 25조114억원·코스닥 16조8786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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