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정부, 변이 바이러스 감염국과의 왕래중단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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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코지마 히로요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1-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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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노이바이 국제공항 홈페이지]


베트남 보건부는 영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바이러스 감염국과의 왕래를 규제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일본도 베트남을 포함한 11개국∙지역과 합의한 외국인 비지니스 관계자의 입국을 일시중단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강하다고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국제 이동이 한층 더 어려워질 전망이다.

베트남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의하면,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는 3일 기준 34개국에 확산됐다. 바이러스 변이 자체는 드문 일이 아니나, 이번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기존보다 70% 높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40개국∙지역 이상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국으로부터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이달 2일 영국에서 귀국한 베트남 국적 여성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은 도착 직후 격리되었으며,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지역감염 사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4일 연두기자회견에서, "외국인의 신규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단기출장자를 위한) 비지니스 트랙도 상대국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을 시, 즉시 중단할 것"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5일에는 수도권 4개 지자체에 대한 긴급사태선언 재발령이 검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장기 체류자를 위한 '레지던스 트랙'을 포함한 입국을 일시 중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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