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5일 기독교 선교법인 전문인국제선교단(인터콥)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에 따라 울산지역에서 인터콥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138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이날 오후 750번(10세 미만·울주군)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750번은 앞서 인터콥 관련 확진자로 분류된 559번과 601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앞서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은 외국인 1명을 포함해 이날 모두 확진자 2명이 나왔다.
한편, 울산에서는 지난달 말 인터콥 관련 교회 소모임 집단감염으로 하루 확진자가 30명 안팎에 달했다. 그러나 이달부터는 5일 현재까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일별 확진자 발생 현황을 보면 1일 15명, 2일 9명, 3일 5명, 4일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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