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하이연구원 출범, 신흥 5개분야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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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1-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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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이의 연구거점 '홍하이연구원'이 출범했다. AI, 차세대 통신기술 등 5개 분야 R&D를 통해 미래 성장분야 기술을 자력으로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4일, 타이페이 (사진=홍하이 제공)]


EMS(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업체인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은 4일, 지난해 6월부터 설립을 추진해 온 연구거점 '홍하이연구원'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인공지능(AI), 차세대 통신기술 등 5개 분야 연구개발(R&D)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 기술을 자력으로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홍하이연구원은 산하에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기술, 정보 시큐리티, 양자 컴퓨터 등 5개 분야에 특화된 연구소를 둔다. 각 연구소는 신기술에 대한 R&D를 통해, 각종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습득과 인재육성 등을 추진한다. 향후 산학연계를 추진하고, 홍하이그룹 각 사와의 기술교류 플랫폼으로도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홍하이연구원 원장에는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이, 집행장에는 리빈웨이(李維斌) 전 타이페이시 국장 및 타이페이푸본(富邦)은행 수위장이 취임하게 된다.

기념식에 참석한 홍하이 창업자 궈타이밍(郭台銘) 전 회장은 "홍하이연구원의 연구결과는 홍하이의 향후 3~7년의 성장전략이 된다. 연구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회장은 "연구원은 홍하이의 영속적인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며, 연구원 예산에는 상한을 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하이연구원 설립은 홍하이가 목표로 하고 있는 '두뇌밀집형'으로 사업을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홍하이는 앞으로 '전기차(EV), 디지털 의료, 로봇' 등 3대 산업과 'AI, 반도체, 차세대 통신기술' 등 신흥 3대기술의 '3+3'전략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홍하이연구원 설립을 통해, 3+3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술을 자력으로 확립하고, 제품혁신을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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