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는 환자·보호자가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동산병원에 등록하면 검사 및 진료비 발생 시에 원무 창구에 가서 수납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환자·보호자가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된 카드로 진료 당일 오후 또는 다음날 오전에 일괄결제 후 결제내용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을 해준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환자들의 수납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12월 31일부터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행하게 된 것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관계자는 “환자나 보호자가 진료비나 검사비를 수납하기 위해 대기하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라며 “단, 진료 후 약 처방이 있는 경우(수면제, 예방접종 포함)에는 하이패스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며, 하이패스 서비스 등록 고객이어도 초진 시 ‘요양급여의뢰서 등록’ 및 ‘개인정보동의서명’이 필요한 경우와 산정특례 서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납창구에 방문해야 한다.”라고 주의사항을 말했다.
이어 “동산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스마트병원 시범사업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환자들이 더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 서비스의 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더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조치흠 동산병원장은 “병원은 진료 서비스와 더불어 환자들이 더욱더 쉽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매우 중요하여, 수납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것만으로도 환자들의 불편함이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하이패스 결재 서비스 외에도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증대하는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모바일 앱을 통한 ‘모바일 제증명 서비스’를 시행하여, 더욱 편리하게 제증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환자들의 편의성을 확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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