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국산 백신, 내년 말 볼 수 있을 것"...올해 마지막 코로나19 중대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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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12-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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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기업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허가 심사 들어가"

  • "국민들 ‘참여방역’으로 화답해달라"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올해 마지막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우리가 독자적으로 개발 중인 백신도 내년 말쯤이면 국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마지막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우리 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가 며칠 전 허가 심사에 들어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해외에서 개발된 백신도 속속 구매계약을 맺고 이르면 2월부터 접종을 시작하게 된다"며 "탄탄한 K방역을 기반으로 치료제, 백신이 차례로 가세하면 우리는 어느 나라보다도 먼저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한 해 동안 코로나19의 거센 도전에 맞서 싸워왔고, 지금도 싸움은 현재진행형이지만 전체를 놓고 보면 우리 스스로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잘 대응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재난에 대응하면서 우리는 매일같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그 자리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중대본 시스템을 정착시켜 왔다"며 "신속한 검사·추적·치료의 3T 전략에 기반한 K방역은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매김했고, 마스크 5부제, 드라이브 스루, 생활치료센터 등 우리만의 창의적 아이디어는 여러 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해를 하루 앞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막바지 최대 고비에 처해 있다"며 "신축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에게 평범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아 드릴 수 있도록 정부가 한 걸음 더 앞장설 것이며, 국민들께서도 ‘참여방역’으로 화답해 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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