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신용정보원장 “데이터 경제 시대, 효과적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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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2-3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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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용정보원 제공]

신현준 한국신용정보원장이 30일 새해 신년사를 통해 데이터 경제 시대에 금융산업 혁신 및 구조변화의 효과적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일비충천(一飛沖天)한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4차 산업물결의 경제사회구조 대전환 시대에서 디지털전환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조건”이라며 “특히 디지털경제로의 거센 변혁의 파도의 최전선에 있는 금융회사들은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전환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금융 분야 데이터 허브이자 중추 서비스기관인 신용정보원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신용정보원은 데이터 경제 시대에 금융산업 혁신 및 구조변화의 효과적 지원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5개 분야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산업 내 활용 가능한 신용정보, 공공정보의 범위를 확충하고 신용정보의 질과 인프라를 지속 개선해 새로운 정보 활용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빅테크, 핀테크, 전문CB 등 신규 플레이어의 금융 비즈니스 참여 확대, 금융거래 패턴의 급속한 디지털화 등 시대 흐름에 맞춰 추가 집중이 필요한 정보 발굴도 과제다.

금융데이터 활용의 허브로서 기능도 강화한다.

신 원장은 “금융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마이데이터 산업의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센터를 내실 있게 운영할 것”이라며 “금융회사가 금융서비스 제공 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공공정보를 오픈API 방식으로 제공해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공공데이터 연계기관 인프라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술기반 성장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혁신금융 체계 고도화도 지원할 계획이며, 금융소비자의 실질적 권리 보장 강화에도 나선다.

신 원장은 “기술기반 성장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혁신금융 체계 고도화 지원, 개인신용 평가체계에 대한 실효성 있는 검증 및 금융소비자의 신용정보 보호 등 금융소비자의 실질적 권리 보장 강화, 데이터 활용과의 균형 속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IT 보안 및 보호체계 수립도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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