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11월 수출 5.6% 증가... 2개월 만에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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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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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정부통계처 보도자료]


홍콩정부통계처는 28일, 11월 홍콩의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한 3795억 6800만HK달러(약 5조 640억엔)였다고 밝혔다. 2개월 만에 플러스로 회복했다. 전월 대비로는 10.1% 증가했으며, 이 역시 2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했다.

11월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4051억 7700만HK달러. 무역수지는 256억 900만HK달러의 적자였다.

수출은 중국 본토가 8.0% 증가한 2239억 200만HK달러로 1위를 차지했으며, 미국(1.5% 증가한 240억 4700만HK달러), 일본(1.5% 증가한 103억 9300만HK달러), 타이완(19.4% 증가한 88억 5600만HK달러), 인도(14.3% 감소한 81억 6500만HK달러), 베트남(14.3% 증가한 75억 9900만HK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인도를 제외한 주요시장 대부분이 플러스 기조를 회복했으며, 특히 타이완과 베트남 시장은 두 자리 수 성장을 기록, 호조를 보였다.

한편 수입은 중국 본토가 4.3% 증가한 1900억 5200만HK달러로 최대 수입대상국 자리를 유지했다. 타이완(19.4% 증가한 355억 3000만HK달러), 싱가포르(8.1% 증가한 290억 8800만HK달러) 한국(20.8% 증가한 241억 2400만HK달러) 등 상위 4개국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타이완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두 자리 수 증가를 보였다. 5위 일본은 보합인 215억 6400만HK달러. 6위 미국은 7.7% 감소한 165억 7800만HK달러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11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한 3조 5356억 3200만HK달러. 수입은 5.0% 감소한 3조 8322억 3500만HK달러로 무역수지는 2966억 300만HK달러 적자였다.

정부 대변인은 11월에 수출이 늘어난 이유로, 외적인 무역환경 개선을 꼽았다. 특히 중국 본토 수출의 견조함과 대비수출 플러스 전환을 지적했다. 앞으로에 대해서는 본토 경제의 성장지속이 홍콩 수출의 지원재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여전히 많은 선진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 않은 점이 세계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 홍콩 수출에 제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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