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시 모평구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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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천 기자
입력 2020-12-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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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건강 바이오 제약 관련 기업과 손잡고 협력

중국 산둥성 북동부에 자리잡고 있는 옌타이시 모평구. [사진=옌타이시 모평구 제공]

중국 옌타이시 모평구는 산둥성 북동부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약 50여분 걸린다.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매일 6~7편의 비행기가 한중 하늘길을 오갔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한중 양국 해상운송에서 유리한 도시다. 옌타이시는 인천, 평택, 부산 등의 도시로 연결되는 6개 항로를 갖고 있어서 이미 많은 기업들이 옌타이시를 활용해 해상운송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한중산업단지 모평구역을 통해 우수한 한국기업들을 유치해 한국과 함께 상생발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중산업단지 건설로 한중 양국간 인적교류, 상품물류, 자금융통, 기술협력교류 등이 편리해졌다. 중국에서 한국기업 설립 절차도 간소화됐고 다양한 정책적인 혜택 등 투자환경도 크게 개선됐다.
 

최근 옌타이시 모평구는 한중산업단지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사진=옌타이시 모평구 제공]

한중산업단지 모평구역은 크게 다섯가지 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첫번째 산업은 바이오제약 건강산업이다. 최근 중국이 ‘건강중국’을 강조하면서 바이오제약 건강산업이 크게 떠오르고 있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한국의 바이오제약산업, 의료기기산업, 첨단의료기술산업, 의약연구개발산업 등을 유치해 산업협력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옌타이 의약타운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옌타이시 모평구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첨단의료기술, 건강제품 관련 한국기업들과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 잘 안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옌타이시 모평구 대요사무실(大窑街道) 팡양(逄阳) 서기는 “많은 한국기업들이 진출해서 기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한중산업단지 모평구역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옌타이시 모평구는 한국기업들에게 중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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