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인도産 백신 1500만명분 확보위해 협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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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마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2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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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겸 외무부 장관은 24일, 인도로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을 구매하기 위한 협상을 인도 정부와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제3국으로부터 백신구매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상내용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얀마는 이달 초,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세계적인 백신배분계획 COVAX(코벡스)에 대한 참여의사를 밝혔으며, 이를 통해 조달한 백신으로 인구의 약 20%를 접종할 계획이다. 인도와 협상하고 있는 물량이 확보된다면, 인구의 약 40%에 대해 접종할 수 있게 된다. 미얀마 정부는 인도에 협상 책임자를 이미 파견했으며, 조만간 협상 내용이 공표될 전망이다.

미얀마 정부가 조달협상을 벌이고 있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포드대학이 개발하고 있으며, 인도 제약사 세럼 인스티튜드 오브 인디아(SII)가 제조하게 된다. 인도 현지보도에 의하면, 인도 당국은 이 백신을 인도 최초 코로나 백신으로 긴급 승인할 예정이다.

미얀마 정부는 백신이 도입되는대로 신종 코로나 치료에 종사하는 의료관계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해 우선 접종할 계획이다. 보건스포츠부 관계자는 예정대로 세계적인 공급이 진행된다면, 미얀마는 2분기부터 접종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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