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중심에 두다"...근로복지공단, 인권선언·사회공헌 발 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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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20-12-27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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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권선언문 선포·헌혈증 기부 등 조직 내·외부 사람 중심 실천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2일 본사 7층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아 노사 공동으로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사람을 중심에 둔 경영과 사회 공헌활동으로 근로복지공단이 귀감이 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2일 창립 25주년을 맞아 노사 공동으로 인권경영 선언문을 선포했다.

인권경영이란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에서 임직원, 고객, 지역주민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것으로서 경영활동 전반에 인권증진을 위한 노력이 포함된다.

근로복지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인권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선언문을 선포하게 됐다.

이날 선포식에 앞서 공단은 인권선언문 퍼즐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임직원 모두 인권경영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평등한 조직문화 구성 및 인권 존중 의식 고취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비대면으로 실시한 이벤트에서 공단 임직원 600여명은 인권경영 선언문을 손으로 직접 쓰고 촬영한 사진들을 모아 '인권선언 퍼즐'을 완성하는 등 인권경영 실천의지를 보여줬다.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보편적인 인권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조성에 이번 선포식이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1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공단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 1004매를 전달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제공]


뿐만 아니라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21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공단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 1004매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헌혈증은 백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공단 직원들이 직접 헌혈에 참여하여 마련한 것이다.

공단은 4년 연속 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 1004매를 모아 백혈병 등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질환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및 개인에게 기부하고 있다.

공단은 생명나눔 활동 일환으로 해마다 2회 정기적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드림 헌혈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사회 혈액 부족에 따라, 정기 헌혈캠페인에 더해 연말 헌혈캠페인을 추가 실시해 위기극복에 동참했다.

꾸준한 헌혈캠페인을 통해 200회 이상 헌혈로 대한적십자에서 포상하는 헌혈유공장 중 '명예대장'을 받은 직원을 포함해 많은 임직원이 3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해 명예장을 비롯한 금장 및 은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헌혈 동참으로 생명나눔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인권은 내부뿐만 아니라 조직 외부에서도 반드시 존중받고 지켜져야 하는 것"이라며 "특히나 코로나19 여파로 사회 모든 구성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사람을 중심으로 한 조직 문화 조성과 사회 공헌 활동은 한 기관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로 확산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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