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공수처장 추천위원에 한석훈 교수

오는 28일 전체회의 열고 최종 후보자 압축 작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3대 중대 결격사유 관련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야당 추천위원으로 한석훈 성균관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추천하기로 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공수처창 후보 추천위원회 운영에 역부족을 느끼고 사퇴한 임정혁 변호사의 후임으로 우리당은 한 교수를 추천하기로 했다”면서 “오후에 절차를 밟아 추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박병석 국회의장은 임 변호사 후임 추천을 이날까지 완료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제주 출신인 한 교수는 사법연수원 18기로, 광주고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부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오는 28일 회의를 열고 공수처장 후보 최종 2인 추천을 시도할 예정이다. 추가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없어 앞서 5명의 찬성을 얻었던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전현정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