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의류 바우하우스, 홍콩∙마카오 외 전 점포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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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2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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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우하우스 홈페이지]


홍콩 상장 의류업체인 바우하우스 인터내셔널(包浩斯国際)이 17일, 내년 3월 말까지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모든 점포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계속된 적자에 따른 것으로, 경영자원을 홍콩과 마카오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이다.

홍콩∙마카오 이외의 바우하우스 점포는 9월 말 기준으로 중국 본토 및 타이완 등에 총 14개가 운영되고 있다. 3월 말부터 23개 점포를 축소, 수익개선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었으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경영난이 심화됐다. 4월부터 9월까지 중간결산 실적에 따르면, 홍콩과 마카오를 제외한 시장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8% 감소한 2240만HK달러(약 3억엔)로 크게 부진했다.

점포폐쇄에 따라 현지 직원 50명은 해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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