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상태··· 내년 미국 시장 성장세 기대"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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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준호 기자
입력 2020-12-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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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1일 LG생활건강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8% 올린 2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주요 사업 부문들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주가는 현저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부터는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조미진 연구원은 "생활용품과 음료 부문의 의 수익성이 레벨업 되었고 화장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브랜드력을 입증해 화장품 업황이 회복되는 시점에 전체 마진 레버리지 확대가 더욱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영업이익 증가세가 지속되었으나 주가는 국내외 동종 업체들 대비 30% 이상 할인되어 있는 상태"라고 분석했다.

LG생활건강은 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조851억원, 영업이익 2616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8.5% 증가한 수준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화장품은 중국 현지와 면세점 매출액이 각각 25%, 3% 이상 증가하며 전년 수준의 실적이 유지될 전망이다. 생활용품은 '피지오겔' 브랜드의 아시아·북미 사업권 인수 효과, 음료는 배달 수요 증가 등으로 각각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조 연구원은 "2021년은 피지오겔과 뉴에이본 인수 효과가 본격화될 전망이며 이를 통해 중국 지역에 대한 높은 의존도가 완화되며 새로운 성장 동력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1년에는 미국 지역에서의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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