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타이완 기업, 초저온 배송 솔루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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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카와 싱고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18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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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IT기업 폭스테크는 섭씨 -80도를 24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는 배송 솔루션을 개발했다. (사진=폭스테크 제공)]


타이완의 IT기업 폭스테크(FOX-TECH)는17일, 섭씨 -80도를 24시간 유지하면서 배송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섭씨 -70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운반하기 위한 솔루션이라고 한다.

솔루션 명칭은 '펠리칸'. 백신을 운반할 때 사용되는 냉동고가 섭씨 -80도를 전력적으로 24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게 특징이며, 섭씨 -40도~-86도 범위 내에서 조정이 가능하다. 1대당 백신 운송능력은 2만회분. 내년 1월부터 판매되며, 판매가격은 1대당 100만타이완달러(약 367만엔).

냉동고는 백신의 초저온 배송에 사용할 수 있으며, 전원을 연결하면 보관고로 사용할 수 있다. 위성항법장치(GPS) 기능이 부착된 온도 모니터링 설비를 탑재하고 있어, 실시간으로 냉동고의 온도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냉동고의 월간 생산 대수는 6000대. 생산은 타이완의 EMS(전자기기 위탁제조 서비스)업체인 위스트론(緯創資通)에 위탁하고 있다. 현재 유럽 각국 및 싱가포르 정부기관, 물류회사와 판매를 위한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한다.

2016년에 설립된 폭스테크는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온도나 습도를 감시하는 솔루션 'TEMPHAWK'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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