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아이콘루프,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DID 방문객관리시스템개발 협약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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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임민철 기자
입력 2020-12-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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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이콘루프,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DID 방문객관리시스템개발 협약

아이콘루프, 풀스택, 엠프티코퍼레이션, 3사는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와 협약을 맺고 내년 1월 중 분산신원증명(DID) 방식으로 방문객 신원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한다. 외부 방문객 데이터는 암호화돼 블록체인에 기록·관리되고 위변조 여부가 검증된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는 작년 12월 개소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입주 지원·보육 공간이다. 현재 35개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다. DID 방문객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입주사 보안 강화를 위한 출입기록 관리 효율성 및 투명성 증대를 기대 중이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더욱 다양한 분야에 자사의 DID 플랫폼 및 기술이 활용되어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블록체인지원센터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DID 방문객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에 블록체인 기술이 기여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존비즈온, 강원도 정밀의료플랫폼에 블록체인·AI 등 기술 적용키로

더존비즈온과 삼성서울병원은 강원도 '정밀의료빅데이터서비스플랫폼 구축사업'을 위한 컨소시엄과 함께 정밀의료빅데이터 인공지능(AI)산업 선도 협약식을 16일 개최했다. 강원도 정밀의료빅데이터서비스플랫폼 구축사업은 강원도와 참여기업 출자 방식으로 267억원 규모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더존비즈온은 자사가 보유한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최신 ICT 기술을 정밀의료 플랫폼에 적용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수의 대형병원이 참여하는 양질의 의료 데이터 수집 기반을 구축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AI기술과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컨소시엄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서울병원은 중증·희귀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하고 국민 건강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공익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가 정밀의료 빅데이터를 기반한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나아가 정밀의료 빅데이터 산업 활성화, 생태계 확장, 인재 육성 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美 시카고 옵션 거래소, 내년 암호화폐 지수 상품 내놓는다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코인루트(CoinRoutes)와 함께 내년 암호화폐 지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CBOE는 거래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코인루트와 협력해 내년 암호화폐 지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코인루트의 '코인루트리얼프라이스(CoinRoutes RealPrice)' 데이터를 단독으로 사용·가공할 수 있는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코인루트리얼프라이스는 전세계 주요 거래소의 실시간 암호화폐 가격을 종합한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다. CBOE는 해당 데이터를 기초해 암호화폐 지수 등 여러 가지 분석·산출 상품을 내놓는다. 암호화폐 지수는 내년 1분기 CSMI CCCY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투자자는 지수를 포트폴리오 구축, 거래 비용 예상, 위험 측정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캐서린 클레이(Catherine Clay) CBOE 수석 부사장은 "리얼프라이스 데이터를 통해 암호화폐에 대한 사용자 이해와 참여를 도울 수 있는 지수 및 기타 상품들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산 유형과 시장 모델에 투명성을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옵션거래소(CBOE)는 시카고 상품거래소(CME)와 함께 세계 파생상품 시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미국에서 3번째로 큰 증권 거래소로 가장 큰 규모의 옵션 거래를 중계하고 있다.

◆가상자산 이용자 절반 "전통은행권의 시장 진입 긍정적"

가상자산 이용자 절반 이상이 전통은행권의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가상자산 기업 비둘기지갑은 최근 진행된 '전통은행권의 가상자산 금융시장 진출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 결과 국내 이용자 54%가 '긍정적'이라는 답변을 내놨다고 밝혔다. 이와 반대로 '부정적'이라고 답한 이용자는 14%에 그쳤다.

최근 전통 금융기관들의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진출은 급속도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 7월 미국 통화감독청(OCC)은 은행의 가상자산 수탁서비스를 허용해줬으며, 동남아 최대은행인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은 가상자산 거래소를 설립했다. 국내에서도 이달 국민은행이 가상자산 수탁업을 위한 합작법인 코다를 설립했으며,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 또한 가상자산업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전통은행권의 진입이 기존 업체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오히려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동시에 나온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의 국가 이용자들은 이들의 진입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용자들의 관점에서는 그간 가상자산업에 대한 미미한 규제로 인해 발생했던 피해가 줄어들 것이란 기대감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는 과반수 이상인 54%의 이용자가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내놨다. 내년 특금법 시행 이후 제도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은행들의 시장 진입이 늘어나면 그간 불투명한 규제와 중소거래소들의 난립으로 인해 발생한 시장 리스크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부정적이라는 반응이 가장 높은 곳은 프랑스로 31%를 차지했다. 앞서 프랑스는 기업성장 법률 개정을 통해 ICO(가상자산공개)를 허용하고 있으며, 산업 육성에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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