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미디어-스토리위즈, IP 활용 '숏폼' 콘텐츠 제작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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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20-12-1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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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보현 KBS미디어 사장(왼쪽)과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가 '숏폼 콘텐츠 공동제작 사업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S미디어]


KBS미디어는 지난 9일 KT 자회사 스토리위즈와 '숏폼' 콘텐츠 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숏폼 콘텐츠란 회당 10~20분 내외로 구성된 짧은 영상 콘텐츠를 말한다.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트렌드가 영상 콘텐츠에 반영된 것. 특히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사람들이 실내에서 스마트폰, 태블릿PC를 통해 숏폼 콘텐츠를 즐기면서 콘텐츠 시장의 대세로 떠올랐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웹툰 지식재산권(IP)과 영상화 기획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KBS미디어는 영상제작 역량과 글로벌 유통 채널에 강점이 있다. 양사는 모바일 OTT에 최적화된 숏폼 콘텐츠를 공동 기획·제작해 내년부터 선보일 계획이다. 해외 OTT 방영도 모색한다.

이를 통해 KBS미디어는 IP 투자 사업을 확장하고, 스토리위즈는 내년 원천 IP 영상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스토리위즈의 경우 자체 IP를 활용한 드라마 '컬러 러쉬' 제작을 시작으로 스토리 프로덕션 '안전가옥'과 영상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문보현 KBS미디어 사장은 "그간 KBS미디어가 쌓아온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스토리위즈와 함께 시장성 있는 숏폼 콘텐츠를 제작·유통해 IP 투자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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