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VN지수, 31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107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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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프엉리 기자
입력 2020-12-1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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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1.11% · HNX지수 2.23%↑

전날 차익실현 압박으로 인해 하락했던 베트남 주식 지수가 16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베트남 호찌민증권거래소에서 VN지수는 전날보다 11.72포인트(1.11%) 오른 1066.99에 장을 마쳤다. 이는 2018년 5월 15일 이후 31개월 만에 최고치다.

이날 VN지수는 전장대비 3.07포인트 오른 1058.34p로 출발했다. 개장후 상승 곡선을 이어갔으며 마감이 가까월 질수록 상승폭이 확대됐다.

베트남의 경제전문매체 비엣스톡(Vietstock)은 MB증권(MBS)을 인용해 "오늘 미국 뉴욕증시 훈풍과 함께 베트콤뱅크(VCB), 테콤뱅크(TCB),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 등과 같은 은행주 주가의 급등이 시장의 상승세를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총 거래액은 11조8610억동(약 5598억원)으로 집계됐다. 486개 종목은 오르고 243개 종목은 하락했다.

다만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동반 순매도했다. 순매도 규모는 2200억동이었으며 순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SSI증권(SSI), 베트남전기장치회사(GEX), 빈리테일(VRE) 등이었다.

10대 시가총액 종목 중에서 마산그룹(0.0%), 빈그룹(0.0%)은 제외하고 전부는 상승했다. 특히 베트남투자개발은행(2.82%)은 제일 큰 폭으로 올랐다.

업종별로는 △증권(-1.18%) △기타금융활돈(-0.62%) △고무제품(-0.28) △플라스틱·화학물제조(-0.24%) △헬스케어(-0.13%) △전기제품(-0.02%) 등 6개의 업종들을 제외하고 전부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농·림·어업(5.71%)은 5%대 이상으로 상승했다.

한편, 하노이시장 HNX지수(중·소형주)는 3.75포인트(2.23%) 오른 171.62로 장을 마쳤다. UPCOM지수는 0.63포인트(0.91%) 뛴 70.25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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