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캔슬링 품은 '갤럭시버즈 프로'... 전작보다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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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0-12-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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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0→199달러로 상승... 배터리 증가와 방수 기능 강화 목적

갤럭시버즈 프로(블랙) 유출 이미지.[사진=온리크스 캡처]

내년 1월 갤럭시S21 시리즈와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프로'의 출고가가 전작보다 3만원 오른 22만~23만원으로 결정됐다.

14일(현지시간) 유럽 IT매체 폰아레나는 미국연방통신위원회(FCC)의 전파 인증을 인용해 가격, 색상, 배터리, 기능 등 갤럭시버즈 프로의 전체적인 사양을 공개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갤럭시버즈 프로의 가격은 199달러(약 21만8000원)로, 전작 '갤럭시버즈 라이브(170달러)'보다 29달러 높게 책정됐다. 세금을 포함하면 국내에는 22만~23만원 선에 출시할 전망이다.

이렇게 갤럭시버즈 프로의 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이유는 배터리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방수 기능도 강화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오픈형 이어폰이었던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달리 '갤럭시버즈 플러스'처럼 인이어 이어폰으로 디자인됐다. 여기에 액티브 노이즈캔슬링(외부소음 제거) 기능을 추가해, 오픈형이라 소음제거 기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은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달리 우수한 소음제거 능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버즈 프로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500mAh로 갤럭시버즈 라이브(472mAh)보다 다소 향상된다. 이어버드의 배터리 용량은 60mAh로 동일하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케이스 충전시 최대 22시간, 이어버드 이용시 6시간이다.

제품 색상은 블랙, 실버, 바이올렛 등 세 가지이며, IP68 등급의 방수, 블루투스 5.1, USB-C 고속 충전 및 무선 충전 등을 지원한다. 특히 방수 기능의 경우 생활 방수 수준에 그쳤던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달리 1.5m 수심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게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버즈 프로는 다음달 14일 개최할 예정인 삼성전자 온라인 언팩 행사에서 공개되고, 갤럭시S21 시리즈와 같은 시기에 시장에 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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