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말레이시아, 입국 후 격리기간 14일에서 10일로 단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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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타니 사토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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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말레이시아 보건부 페이스북]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13일, 오늘부터 해외입국자 및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밀접접촉자에 대해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격리기간을 10일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격리조치는 14일간 실시되었으나, 국내외 임상보고 등을 통해 단축해도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보건국장에 의하면, 이미 영국, 독일, 벨기에는 격리의무기간을 14일에서 10일로 단축했으며, 프랑스는 격리조치를 7일간 실시하고 있다. 최신 임상보고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률이 가장 높은 기간은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온 후 최초 1주일이라는 것이 밝혀진데 따른 것. 격리기간 단축은 호텔 등의 강제격리와 자가대기 모두에 적용한다.

■ 신규감염 1229명, 4일 연속으로 네 자리 수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1229명 늘었다고 밝혔다. 4일 연속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 이상을 기록했다. 해외유입 2명 외에는 모두 국내감염사례.

주 및 연방직할구별 신규 확진자는 슬랑오르주가 4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 밖에 사바주(333명), 쿠알라룸푸르(131명), 페락주(105명), 조호르주(103명) 등에서 세 자리 수 신규 감염이 확인됐다. 행정도시 푸트라자야와 사라왁주, 클란탄주에서는 확진자가 0명이었다.

13일에는 확진자 1309명이 퇴원했으며, 완치자는 6만 9393명. 누적 감염자 수는 8만 3475명이며, 누적 감염자에서 완치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83.1%로 전날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4명이 사망해 사망자 수는 415명. 누적 감염자에서 사망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0.5%로 전날과 큰 변화는 없었다.

현재 집중치료실(ICU)에서 115명이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65명이 인공호흡기를 부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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