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I 활용한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분석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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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2-1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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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의 사업 이해도 향상 및 사업참여 확대 기대

[사진=LH 제공]


LH는 주민이 쉽고 편리하게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성을 확인할 수 있는 '가로주택정비사업 사업성분석 서비스'를 14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로주택정비사업은 기존의 가로(街路)를 유지하면서 노후·주거지역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현재까지 전국 200여곳에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LH가 이번에 내놓은 가로주택 사업성분석 서비스는 주민이 직접 온라인 지도에서 사업시행구역을 지정하면 AI시스템이 해당 구역의 법정요건, 건축설계, 사업성 등을 자동으로 분석해 제공한다. LH가 개발한 AI 자동설계 엔진이 적용돼 주민 스스로 사업구역을 다양하게 조정하며 횟수 제한 없이 사업성을 분석해 볼 수 있다.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업성 분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으로 가로주택정비사업 추진을 고민하던 주민들이 쉽게 사업성을 분석할 수 있어 사업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진행된 서울 공공참여 가로주택정비사업 공모에 총 58곳의 주민들이 신청했을 정도로 최근 가로주택정비사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LH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주민 참여가 보다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희권 LH 도시재생본부장은 "AI를 활용한 건축설계와 부동산정보를 융합한 디지털 혁신 기술을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화(Untact)에 발맞춘 공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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