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한-미얀마 산업단지' 공사계약 및 사전공급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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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0-12-1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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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용지 71필지에 대한 '토지 사전예약 공고' 함께 시행

[사진=LH 제공]



LH는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KMIC)와 관련해 295억원 규모의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산업용지 71필지(87만6000㎡)에 대한 사전예약 공고를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한-미얀마 경제협력 산업단지는 LH가 주도하는 최초의 해외 산업단지다. 미얀마 양곤시에서 북측으로 10km 떨어진 야웅니핀 지역에 224만9000㎡ 규모로 조성된다. LH가 40%, 미얀마 정부가 40%, 글로벌세아가 20% 출자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 중이다.

KMIC 합작법인은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10월 1단계(127만3000㎡) 사업구간에 대한 입찰공고를 시행했고, 기술제안 및 입찰가격 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계룡건설-세아STX엔테크 컨소시엄과 295억원 규모의 KMIC 1단계 조성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LH는 이번 시공사 선정에 있어 한국형 입찰조건과 공사기준을 제시해 국내 기업이 원활하게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추진예정인 2단계 공사를 비롯해 오폐수처리시설, 조경 및 전기·통신공사 등의 발주에도 국내 기업들과의 동반성장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진출 희망기업의 초기 자금부담 완화와 사전 준비를 위해 1단계 조성구역 산업용지 71필지(87만6000㎡)를 대상으로 '토지 사전예약 공고'도 시행한다.

사전예약 대상토지는 2021년 1월 미얀마 최초로 인터넷 접수를 통해 선착순 필지지정 방식으로 공급한다. 경합이 있을 경우 필지별 권장업종과 사전예약금(5000달러) 우선 입금업체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용삼 LH 글로벌사업본부장은 "한-미얀마 경제협력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른 만큼 기업의 현지 안착과 편의 도모를 위해 '원팀 코리아'와 미얀마 정부의 협력채널 강화를 통해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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