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윤석열 대선출마 금지법, 과하다 생각…송영길 발언도 본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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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12-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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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특수부 검사 출신을 검찰총장까지 시킨 것은 무리…민주당 반성해야"

  •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한 논란 손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후 3시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취임100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윤석열 대선출마 금지법’을 발의한 것과 관련해 과하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13일 오후 3시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취임 100일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해당 법안은)과하지 않나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최강욱 의원은 검사와 법관이 퇴직한 후 1년간 공직후보자로 출마하는 것을 제한하는 검찰청법 일부개정법률안·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실상 대선 후보로 급부상 중인 윤석열 검찰총장을 막겠다는 취지에서다.

그러나 이 대표는 해당 법안이 과하다는 취지로 언급하면서, 향후 민주당이 해당 법안을 함께 통과시킬지 여부는 알 수 없게 됐다.

또 최근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윤 총장을 두고 “특수부 검사 출신을 검찰총장까지 시킨 것은 무리였다”며 “여당으로서는 돌이켜 반성해야 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도 송 의원 개인의 생각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그분(송영길)의 개인의견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6일 취임 100일을 맞았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자가격리 및 당대표실 부실장 사망 등에 따라 기자회견이 예정보다 다소 늦어져 이날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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