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대구함 이어 울산급 호위함에도 '롤스로이스 엔진' 채택

김정래 기자입력 : 2020-12-02 17:19

롤스로이스사의 'MT30 가스터빈 엔진'[사진=연합뉴스]



해군 3500t급 신형 호위함에 영국 롤스로이스(Rolls-Royce)사의 엔진이 장착된다.

2일 롤스로이스사는 해군의 울산급 신형 호위함 배치(Batch)-Ⅲ 엔진에 자사의 'MT30 가스터빈 엔진'이 선정, 함정 건조사인 현대중공업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사가 엔진을 한국 호위함에 공급하는 건 2018년 대구급 배치-Ⅱ 호위함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배치(Batch)는 동일 형태의 함정을 묶어 부르는 용어로, 배치-I, 배치-Ⅱ, 배치-Ⅲ로 갈수록 성능이 좋다.

MT30 가스터빈 엔진은 미 해군의 프리덤(Freedom)급 전투함과 영국 해군의 퀸 엘리자베스급 항공모함에도 공급됐으며, 일본도 주력 엔진 중 하나로 채택하고 있다.

MT30 엔진이 한국 호위함에 처음 장착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엔진의 중대 결함이나 고장으로 인해 군의 작전이 지연된 사례가 없었다는 것이 롤스로이스의 설명이다.

롤스로이스사는 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통합전기추진체계 기술 전수 등을 할 준비가 돼 있다며 사업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통합전기추진체계는 전기를 이용해 동력을 얻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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