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카드 승인액 전년比 5% 증가…‘쇼핑’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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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0-12-0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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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월 카드 승인액이 작년 동기보다 5% 늘었지만, 도·소매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소비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전체카드(신용·체크·선불) 승인건수와 승인금액은 각각 18억8000만건, 7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승인건수는 작년 10월보다 2.3% 감소했지만 승인금액이 5.4% 증가했다. 신용카드 거래가 11억4000만건에 60조1000억원이 이뤄졌으며, 체크카드 거래는 7억3000만건에 17조1000억원이 승인됐다.

월간 전체 승인금액은 온라인 쇼핑 등 '도매 및 소매업' 승인액 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표에서 소비생활과 밀접한 8개 업종 중 '도매 및 소매업'은 승인액이 14.8% 증가했지만 나머지 7개 분야는 감소했다.

특히 '운수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액은 각각 56.5%, 44.0% 급감해 부진을 벗어나지 못했다. 해당 업종에는 항공업, 철도업 등 여객 수송업과 여행사, 임대업이 포함된다. 모두 올해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업종이다.

'숙박 및 음식점업' 승인액 역시 작년보다 9.5% 줄었다.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7.1%),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4.2%), '교육서비스업'(-4.1%)도 1년 전보다 카드 승인액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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