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도 자상한기업 등극...중기·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중기부·CJ ENM·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자상한기업 업무협약

박영선 장관.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문화콘텐츠와 홈쇼핑 대표기업인 씨제이 이엔앰(CJ ENM)이 23번째 자상한기업(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CJ ENM은 자사의 콘텐츠와 홈쇼핑 채널을 활용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2일 CJ ENM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CJ ENM,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CJ ENM은 CJ오쇼핑, 다이아 티브이(DIA TV), 티브이엔(tvN), 케이콘(KCON)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국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국내외 판로를 지원한다.  CJ ENM은 2014년부터 글로벌 한류 행사인 케이콘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왔다. 대중소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허민회 CJ ENM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케이콘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다이아 티브이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철 대중소협력재단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CJ ENM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영선 장관이 2일 CJ ENM 가양동 스튜디오에서 열린 중기부·CJ ENM·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자상한기업 업무협약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콘텐츠 마케팅은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많은 지원을 요청했던 분야”라며 "중소벤처기업부도 우리 중소기업들의 기술과 제품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국내‧외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판로 개척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