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화재 현장서 발견된 전기난로...군포 아파트 화재로 4명 사망·1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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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1일 오후 4시 35분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 백두한양9단지 아파트 12층에서 별안간 '펑' 소리와 함께 불길이 솟아올랐다.

당시 해당 집에서는 근로자 5명이 노후한 섀시를 교체하는 작업 중이었다. 큰 불길은 집 전체로 번졌고, 검은 연기가 창밖으로 나왔다.

불이 난 직후 근로자 A씨와 태국인 B씨가 바닥으로 추락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 또한 불이 나자 옥상으로 대피하던 주민 3명은 당황한 나머지 권상기실(엘리베이터 도르래 등 부속 기계가 있는 공간)까지 갔다가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주민 2명이 질식으로 숨지고, 1명은 위중한 상태다. 나머지 주민은 사다리차에 의해 구조됐다.

불은 진화하는 데까지 1시간이 걸렸다.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에서 전기난로를 발견했다. 창문을 제거한 상태에서 교체 작업을 하던 중 찬바람이 안으로 돌아오자 이를 막기 위해 전기난로를 가동했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난로가 화재 원인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으나, 난로 주변에서 폴리우레탄과 시너 등 가연성 물질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화마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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