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철근 “정청래, 철지난 검사동일체 들먹여…문빠동일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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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0-11-3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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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조남관 대검 차장 겨냥, “초록은 동색 넘어 검사동일체”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김철근 전 국민의당 창준위 공보단장이 미래통합당 입당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철근 국민의힘 강서병 지역위원장이 30일 ‘검사 동일체’ 원칙을 언급하며 검찰을 비판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겨냥해, “무슨 철지난 ‘검사동일체’ 원칙을 운운하느냐”며 “정 의원은 친문 대깨문 문빠동일체냐”고 비꼬았다.

김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동일체 원칙이 사라진 것이 벌써 언제 때 일이냐”며 이렇게 적었다. 검사동일체 원칙은 지난 2004년 검찰청법에서 삭제됐다.

앞서 정 의원은 추미애 법무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배제 조치에 대해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가 재고를 요청하자 “역시 초록은 동색을 넘어 검사동일체다”며 “자신의 한쪽 팔도 다른 팔을 자를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적었다. 조 차장은 추 장관 밑에서 법무부 검찰국장을 지내 추 장관의 최측근 인사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김 위원장은 “법과 팩트에 따라 ‘검찰총장 직무정지 및 징계청구’가 부당하고 잘못돼 있다는 것을 수많은 평검사, 지검장, 고검장, 차장검사까지 나서서 지적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수용하는 태도를 보여야 하거늘 구태의연한 ‘검사동일체’라고 뒤집어 씌워서 집단이기주의로 몰아가려는 수법을 국민들이 모를 거 같은가”라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 정세균 국무총리,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정청래‧김종민‧김남국 의원 등등은 모두 문빠동일체냐”며 “선출직 공직자는 국민에 충성해야 한다. 진영과 자기들 문빠세력에게 충성하는 것은 더 큰 집단이기주의이고 거악이라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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