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코로나19 공포…모모랜드·펜타곤, 검사 결과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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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11-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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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랜드 낸시(왼쪽), 펜타곤 여원[사진=유대길 기자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00명을 웃돌고 있다. 연예계 또한 코로나19 안전지대가 아니며 많은 이들이 밀집해 생활하고 있다. 며칠 전 드라마 촬영지에서 시작돼 영화, 가요계까지 확진자가 출몰하며 연예인들이 잔뜩 긴장하고 있는 상황. 아이돌 그룹들이 대거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지난 28일 모모랜드 소속사는 멤버 낸시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며 자발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임했다. 방역 지침에 따라 낸시를 비롯해 모모랜드 전원은 자가격리에 돌입했고 MBC '쇼! 음악중심'에 불참했다. 이후 일정 역시 취소한다고 알렸다.

다행히 낸시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음성. 29일 소속사 측은 "검사 결과는 음성이다. 당초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고 말씀드렸지만,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 이에 모모랜드는 오는 30일부터 활동을 정상 재개한다"라고 설명했다.

펜타곤 소속사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중이다.

소속사는 "멤버 여원이 코로나 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로 코로나 19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검사 결과 펜타곤 멤버들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다. 지난 29일 오후 3시 예정됐던 온라인 콘서트도 연기했다.

앞서 그룹 빅톤도 컴백 일정을 미뤘다. 내달 1일 '보이스 : 더 퓨처 이즈 나우(VOICE : The future is now)'로 컴백을 앞두고 있었으나 콘텐츠 촬영을 함께한 외부 스태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모든 일정을 중단했다. 빅톤 멤버들은 24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자가격리 중이다.

소속사 측은 "이번 상황과 더불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인한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 등 여러 이슈로 인해 준비에 어려움이 있어, 부득이하게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잔칫날'의 주연 배우 소주연도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영화 시사회 당일 기자간담회를 취소했다. 이후 인터뷰 일정도 취소하고 자가격리 중.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자가격리하기로 했다.

방송 촬영의 경우 제작진 등 많은 인원이 몰리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더욱 크다. 스타들도 방송 촬영 시 마스크를 쓰지 않아 팬들의 걱정이 컸던바. 이번 코로나19 확산 여파를 연예계가 어떻게 대처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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