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중국]中기업들이 비즈니스하기 좋은 도시는?

최예지 기자입력 : 2020-11-26 00:30
쓰촨성 청두 1위...저렴한 인건비, 우수한 인력 덕분

[자료=제멘데이터, 톈옌차 등 정리]

최근 들어 중국 지방 정부들이 기업 유치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 도시 가운데 쓰촨성 청두가 중국 신생 기업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졔멘데이터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중국 도시별 종합경제경쟁력 순위 보고서'를 인용해 최근 3년간 청두에만 신생기업이 200만곳이 탄생했다고 보도했다. 졔멘데이터는 2017년~2020년 3년간 종합경제경쟁력 순위 상위권을 차지한 20개 도시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상위 20위권을 차지한 도시에서 지난해 총 2000만개 신생 기업이 신설됐는데 청두에서만 10분의 1가량이 나온 것이다. 

이는 중국이 대대적으로 서부 경제 대개발 사업을 추진, 청두가 중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덕분이다. 특히 청두의 톈푸신구는 저렴한 인건비와 우수한 인력, 정부 지원 정책을 무기로 세계적인 정보기술(IT) 기업을 끌어모으고 있다.

현재 톈푸 신구에는 제너럴일렉트릭(GE) IBM 인텔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지멘스 등 외국 기업과 레노보 화웨이 ZTE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중국 기업 등 약 280개의 세계적인 기업이 둥지를 틀고 있다.
 

쓰촨성 청두.[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울러 기업 수 증가세로 보면 장쑤성 쑤저우 신생 기업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빨랐다. 쑤저우의 최근 3년래 신생기업 증가폭은 60%를 넘어섰다. 허페이와 포산은 각각 55.61%, 53.56%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난징과 선전의 신생기업 수는 감소했다. 

신생기업의 업종 현황을 보면 도매·소매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임대업과 숙박·요식업이 2, 3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업종은 쑤저우에 집중됐다. 실제로 최근 4년 이래 쑤저우에 둥지를 튼 부동산 기업들은 약 30만 곳으로 전해졌다. 이는 다른 19개 도시 평균치를 훨씬 웃도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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