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정권인수 절차 협력 지시…"소송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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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0-11-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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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연방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에 필요한 절차에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고 CNN 등 외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올렸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조치는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P·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나는 우리나라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에밀리 GSA 청장과 관련 팀이 원래 절차에 따라서 해야하는 일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면서 "우리 팀에도 같은 일을 하도록 지시했다"고 올렸다. 

앞서 CNN방송은 GSA가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인수인계절차를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바이든 당선인 측에 보냈다고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동시에 패배를 인정하지는 않았다. 트윗을 통해 머피 청장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선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괴롭힘과 위협을 받고 있다면서 "나는 이런 일이 에밀리 청장과 가족, 직원들에게 일어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소송은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믿는다"라면서 대선 결과에 아직 승복한 것은 아님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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