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美 '2020 AMA'서 3년 연속 2관왕 '라이프 고즈 온' 무대 최초 공개[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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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20-11-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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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권위 있는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22일 오후 8시(현지시간) 미국 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 출연했다. 올해 후보에 오른 '팝·록(Pop/Rock)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Favorite Duo/Group)'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 부문에서 모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AMA에서 3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2018년 시상식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로 첫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작년 시상식에서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를 비롯해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투어 오브 더 이어(Tour of the Year)' 상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수상자로 호명된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방탄소년단은 "아미들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 슈가가 우리와 함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수상하러 직접 갈 수 는 없지만 서울에서라도 연결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도 이 상을 받았다. 이렇게 불확실함으로 가득찬 이 시기에도 지속적인 지원과 사랑 감사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음악을 통해 세계에 위로를 가져다 주는 그룹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또한 "우리가 아미에게 새 앨범으로도 전달하고 싶었던 메시지다. 무슨 일이 있어도 삶은 계속 된다. 다시 한번 이 소중한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사랑해, 아미"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지난 20일 발매된 새 앨범 'BE(Deluxe Edition)'의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무대를 처음으로 공개했고, 빌보드 '핫 100' 1위를 차지한 '다이너마이트'도 열창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마지막으로 무대를 펼쳐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 선 방탄소년단은 '라이프 고즈 온'을 부를 때는 차분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무대를 물들였고, 이어 '다이너마이트' 무대에서는 밝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선사했다. 아미밤(응원봉)으로 수놓인 객석과 불꽃은 압권이었다.

한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그래미 시상식, 빌보드 시상식과 함께 미국 대중문화계에 가장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미국에서만 1000만 명이 동시에 시청할 만큼, 미국 대중음악 시장에서 가장 큰 무대로 꼽힌다. 빌보드, 닐슨뮤직, 넥스트 빅 사운드가 아티스트 앨범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스트리밍, 사회활동 등을 기반으로 후보가 선정되며, 수상자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웹사이트에서 팬 투표로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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