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연일 경제행보...중견기업 '코스맥스'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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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11-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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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23일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 방문

  • "코로나 속 우리 경제 선방, 중견기업인 덕분"

  • "허리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전환시켜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경기 성남 판교의 코스맥스 본사에서 열린 '혁신형, 중견기업 간담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를 방문해 중견기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중소기업과의 연대·협력을 통해 모범이 되고 있는 중견기업 코스맥스를 정 총리가 직접 방문, 현장을 살펴보고 각 분야를 대표하는 혁신 강소·중견기업인을 만나 이야기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무총리비서실은 전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먼저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으로부터 기업 소개를 들었다. 이후 참석자들과 함께 '항아리형 경제구조로의 전환'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 전문인력 채용 지원 △ 투자세액 공제 △ 금융지원 △ 스타트업의 실증사업 참여 기회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어렵고 불확실한 와중에도 우리 경제가 선방할 수 있었던 것은 중견기업인 덕분"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한국판 뉴딜을 통해 우리 경제가 다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강소·중견기업의 층을 두텁게 해 우리 경제구조를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로 전환시켜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항아리형 경제구조로 전환하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기술'"이라며 "기술력을 갖춘 혁신기업을 키우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끝으로 "항아리형 경제로의 전환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경제로 나아가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소명"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정 총리는 박명삼 코스맥스 연구원장으로부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위한 포장재 기술분석실과 화장품 안전성을 시험하는 검사연구실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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