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아이앤씨-SAP, 클라우드POS 사업 협력…글로벌 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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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0-11-2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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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AP HANA 기반 클라우드POS로 글로벌 고객 타깃

신세계아이앤씨가 SAP코리아와 손잡고 클라우드POS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한다.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SAP HANA 솔루션을 도입한 글로벌 고객 대상으로 클라우드POS 영업을 전개할 전망이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서울 회현동 신세계아이앤씨 본사에서 클라우드POS사업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SAP HANA 기반 클라우드POS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왼쪽)와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가 클라우드POS사업 확대를 위한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아이앤씨 제공]


클라우드POS는 신세계아이앤씨 리테일테크 솔루션이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신용카드, 간편결제, 글로벌 결제 등 결제 기능과 스마트 오더, 배달, 멤버십, 마케팅 등 비즈니스 로직을 지원한다. 기업고객은 이가운데 원하는 기능만 골라 사용할 수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까사미아 등 신세계그룹 계열사 및 다수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 등을 클라우드POS 고객사로 확보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연내 SAP HANA 기반의 클라우드POS를 SAP의 온라인 솔루션 마켓 'SAP앱 센터(App Center)'에 등록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클라우드POS 서비스를 공급한다. 양사는 또 국내 및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클라우드POS 공동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손정현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SAP를 사용하는 기존 글로벌 고객사의 경우, 별도의 시스템 구축 없이 클라우드POS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기존 SAP ERP 등과 연동해 데이터를 더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POS가 글로벌 시장에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코리아 대표는 "SAP의 BTP테크놀로지 기반 신세계아이앤씨의 POS솔루션의 개발과 출시를 계기로 국내외 고객들에게 다양한 SAP파트너 인더스트리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파트너와 Win-Win하는 기회가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세계아이앤씨는 클라우드POS를 포함한 리테일테크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작년 9월 신세계아이앤씨 데이터센터 1층에 앱 사용자의 자동결제를 지원하는 셀프매장을 개점한 데 이어 지난 19일 앱 설치 없이 체크카드·신용카드만으로 쇼핑과 자동결제를 지원하는 '셀프매장 2.0'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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