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날’ 맞아 김정숙 여사...“세계로 위대한 맛의 유산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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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11-2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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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가지 향미 발휘 의미 담아 식품 유일 제정된 법정기념일"

전시된 김치 보는 김정숙 여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제1회 김치의 날 기념식에 앞서 전시된 김치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정숙 여사, 이인자 대한민국김치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김정숙 여사는 20일 제1회 ‘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의 우수성과 김장 문화의 가치를 조명하고 코로나19 수해 속에서 김치 수출 증대를 일궈낸 농업인과 김치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날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김치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통해 “모든 재료를 포용하고 어떤 음식과도 조화를 이루는 융합의 미덕을 가진 김치가 코론19 팬데믹 속에서 ‘건강한 발효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김치의 수출 성장에 힘입어 채소농가의 소득 안정과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1월 22일은 한국의 밥상을 지켜온 김치를 주인공으로 대접하는 김치의 날”이라며 “다양한 재료가 하나하나 모여서 22가지 향미를 발휘한다는 의미를 담아 식품으로서 유일하게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라고 했다.

이어 “김장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재 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연대와 나눔의 정신으로 마을의 밥상을 함께 지켜온 김장 문화는 매해 어려운 이웃과 김치를 나누고자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독창성을 발휘하면서 김치의 정체성을 지켜내는 김치 종주국의 자부심을 지켜내는 자부심은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제각각 다른 종류로 만들어진 김치는 알려진 것만도 250개가 넘는다”고 했다.

김 여사는 “김치 종주국의 자긍심으로 천년을 이어온 위대한 유산의 맛을 이어가겠다”면서 “세계화의 내일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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